그동안 학교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범 국가적으로 노력한 결과, 학교폭력은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스마트폰이 학생들에게 널리 보급되면서 사이버 공간 속에서 이뤄지는 폭력 즉, ‘사이버 불링 (cyber bullying)’은 증가 추세에 있다.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은 인터넷,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하여 특정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 반복적으로 심리적 공격을 가하거나, 특정학생과 관련된 개인정보 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상대방이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 ‘카카오톡’단체 대화방에 초대를 해놓고 피해학생이 들어오면 모두 나가버리는 일명 ‘방폭’ △강제로 초대해서 퇴장하면 계속해서 초대하여 괴롭히는 일명 ‘카톡 감옥’ △카톡 단체 대화방에 피해학생을 초대한 후 단체로 욕설을 하며 괴롭히는 일명 ‘떼카’ 등이다. 더 심한 경우는 아예 피해학생의 사진을 함부로 찍어서 수치심을 느끼도록 SNS에 게시를 하거나 안티카페나 블로그까지 만들어서 따돌리는 신종 학교폭력 유형들이다. 이러한 사이버 불링 피해를 입은 학생은 학교전담경찰관이나 학교폭력 신고 센터 117로 신고하거나 #1388, #117 문자발송 신고 또는 학교폭력 신고 앱 ‘117 CHAT’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러한 행위 예방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교직원 그리고 학교전담경찰관 모두가 학교폭력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과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6.25전쟁 협정일인 7월 27일이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돼 국가 기념일이 된 이후 네 번째로 맞는 의미있는 해이다. 올해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의 슬로건은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함께 나아갈 통일한국”이다. 유엔군과 국군이 힘을 합해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다시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통일한국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가자는 각오를 다진다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당시 유엔군 21개국의 젊은이들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잘 알지도 못하던 대한민국에 군대와 의료 지원단으로 참전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헌신했다. 전쟁의 포화는 멈췄지만, 15만여 명의 젊은이들은 끝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전쟁에 고귀한 목숨을 바치고 말았다. 이러한 참전 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은 일어나 지금의 눈부신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의 규모를 갖추게 되고, OECD에도 가입해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어려운 국가에게 도움을 주는 나라로 변모했고 드디어 아시아의 변방에서 당당히 세계의 중심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진실한 마음으로 은혜를 갚아야 한다. 유엔군이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여한 참뜻을 계승해 세계평화를 위한 역할에 우리가 당당히 앞장서야 한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당연한 책무라 하겠다. 그렿다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과 관련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 사실 요즘 우리 사회는 안보불감증이 만연해있다. 북은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이어서 올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및 잠수함 미사일 발사실험을 실시하는 등 핵 위협을 과거 어느 때보다 고조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질 수 있는 교육해야 한다. 내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을 하면 내 조국은 나를 잊지 않고 나의 명예를 높여주고, 최선을 다해서 나와 내 가족을 지원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며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인지 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미래를 살아가게 할 것이냐 하는 방향을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 어른들 몫이다. 그렇게 함으로 다음 세대에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20대의 나라사랑 의식 수준도 나아 질 것이며 국민의 하나된 힘이야 말로 경제 회복의 원동력이고 안보를 지키는 국가의 최고의 자산이며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우리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군과 국군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자. 그 분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의 5천년 한국사에 최대의 번영을 누리며 다시 나라사랑 정신을 생각해본다.
오늘날 치안강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치안에 대한 주요 관심은 비단 일어난 범죄에 대해 범인을 잡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데에 있습니다.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는 범죄예방진단팀(CPO)를 신설하여,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지역 내 범죄취약구역을 발굴하고,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안전구역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두운 지역에 가로등을 신설하거나, 방범용 CCTV 설치, 공용화장실 비상벨 설치 등을 통해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지역을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가 개인의 집을 일일이 확인하고 다닐 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우리집 안전에 대해 점검해 보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선 시설 면에서 우리 집 1층 창문에 방범창은 설치되었는지, 집 주변 가로등 조명은 밝은 편인지, 담벼락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담을 넘기가 쉽지는 않은지, 주택 진입구 주변에 방범용 CCTV는 존재하는지 등을 점검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모든 요건을 갖추었다면, 우리집은 안전할까요? 안전한 우리집을 만들기 위해 갖가지 방범 설비들을 갖추는 것도 좋지만, 열가지 설비보다 한가지 나의 작은 습관변화가 더 좋은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장기간 여행 시 우유나 신문배달은 중단시키나요? 야간외출 시에는 창문을 꼼꼼히 확인하시나요? 야간외출 시 조명이나 TV를 켜두시는 편인가요? 혹시 편리를 위해 현관 옆 화분 속에 여분의 열쇠를 넣어 두지는 않으신가요? 위 질문들을 평소 지키지 않고 지내셨다면, 오늘부터라도 화분 속 열쇠는 치우고, 야간외출 시에는 창문을 한 번 더 확인하여 안전한 우리집 위하여 작은 습관 하나를 들이는 건 어떨까요? 방범이란 절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작은 습관 변화 하나로 안전한 우리집을 만듭시다.
부부의 날, 따듯한 말 한마디로 표현 해주세요!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말처럼, 어린이날ㆍ어버이날 등 가족의 화목함을 강조하는 기념일이 많기도 하다. 그중에서 5월21일이 부부의 날로 정해진 것은 이채롭다. 5월에 둘이 하나가 된다는 깊은 뜻을 담았다. 이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따듯하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데 제정목적을 두어 부부가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배우자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어느 통계를 보면, 5월의 기념일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은 ‘어버이날’이며 그 다음으로 ‘어린이날과 근로자의 날’순이라고 한다. 다른 기념일을 챙기느라 부부의 날을 자칫 소홀하게 여기기 쉽지만, 가족을 구성하는 모든 기본이 되는 것은 부부에서 출발한다. 남남인 둘이 하나가 되어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부부, 이런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 보는 거울과 같다고 한다.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다고 한다. 행복한 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평생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부부, 서로 소홀함 없이 챙겨주세요. 둘이 만나 하나 되는 부부의 날, 오늘만큼은 용기 내어 따듯한 말 한마디 건네며 말해주세요. 정말 간단하지만 말하기 어려운 단어가 되어 버린,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2010년에도 1987년식 비틀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한 남자가 있었다. 월급의 90%를 기부할 정도로 자신의 임금에 만족함을 느꼈고 사치를 누리지 않았다. 그는 5년 후 퇴직해 현재까지 자신의 고향에 내려가 조용히 농사를 지으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 어느 빈곤한 노인의 노후일 수도 있고, 그저 그런 주변에도 흔히 있을 법한 한 남자의 이야기. 과연 그에게서 청렴의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까? 그럼, 만약 그의 직업이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느껴지는가? 그는 바로 우루과이의 전 대통령 ‘호세 무히카’ 라는 인물이다. 그가 이렇게 존경과 매스컴의 조명을 받게 된 이유는 소박한 인생과 청렴한 정치인으로 각광받기 때문이다. 소방공무원으로서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렴하고 소박해야 된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과연 무엇을, 어떻게 실천해나가야 하는지 누구도 가르쳐 준적도 없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 하지만 ‘호세 무히카’라는 대통령을 기사를 보게 되면서 청렴한 삶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조그마한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119안전센터에 발령받고 나서 책상 위에 청결해보이지 않는 종이컵이 놓여 있고, 거기에 몇 번이나 물을 받아먹는 모습에 놀랐고 의아해했다. 이유를 찾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리 안전센터는 1인 1종이컵사용이라는 알 수 없는 불문율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굉장히 불편하고 왜 이래야만 할까 불평도 많이 했지만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모든 것을 아끼고 물질에 대한 욕심이 생기지 않을 때 비로소 청렴이 시작되고, 더 나아가 작은 것에 행복을 찾게 된다고 믿고 또 그렇게 다짐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비록 작은 종이컵이라도 사소한 것부터 아끼는 것이 작은 변화가 일으키고 언젠가는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며 욕심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남이 시작하지 않는다고 변화하지 않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 작은 변화가 일어났을 때 더 큰 변화, 공직사회의 청렴함을 통한 청렴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호세 무히카의 말이 문득 떠오른다. “돈이 많은 사람은 사치스런 삶을 살면서도 더 많은 것을 욕망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삶을 누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공직자는 부패에 노출되기 쉬운 위치에 있는 직업이다. 특히 신임 공직자들은 더욱더 부패에 노출되기 쉽다. 부패한 조직의 문화가 신임 공직자들을 조직 내 사회화 교육에 이용 된다면 무엇이 부패한 건지 알 수 없어, 청렴한 공직자의 길을 걷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점을 봤을 때 개인의 청렴도 중요 하지만 조직 내 청렴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조직 내 청렴도가 확립 되려면 먼저 우리 사회에 ‘정의와 법치주의’가 확립 되어야 한다. 우리는 다시 한번 법치주의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법치주의란 ‘권력자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나라를 운영하고, 국민을 통치하는 것’다시 말해서 권력자의 오남용을 방지하는 것이다.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은 자기의 저서 목민심서를 통하여 관리는 청렴해야 한다고 주장 하였다. “청렴은 목민관(牧民官)의 본무(本務)요 모든 선(善)의 근원이요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 라고 정약용 선생은 말을 했다. 현대 사회에 공직자 모두가 백성을 다스리고 기르는 행위인 목민의 업무를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소방조직에 몸을 담고 있는 우리는 다른 공직자 보다 더 국민을 위한 봉사를 하기에 청렴한 공직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 조직이기에 더욱더 목민이 중요하고, 그를 위해서 청렴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이치인 것이다. 그래서 공직자들의 실천의지도 중요하지만 분명 제도가 필요하다. 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인해 다소 공직사회가 경직된다고 해도 분명 효과는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청렴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직자의 최고 덕목 중에 하나이며, 부패하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우리 모두가 공직사회에 처음 입문했을 때처럼 초심을 잃지 말고, 청렴을 생활화하면 부정부패 없는 맑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여름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탓에 조금 더 시원함을 느끼려고 우리의 옷은 점점 짧아지고 그로 인해 신체의 노출이 많아져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성폭력 범죄는 경찰에서도 국민의 행복을 위협하는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해 더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또한 성범죄자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범죄가 다 그러하겠지만 특히 성범죄 피해자는 치명적인 상처와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성폭력이라 함은 단순하게 강간이나 강제추행 등 직접적인 접촉에 의한 것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간과해서 안되는 게 있다. IT 강국이라는 이름처럼 스마트폰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필수품이 되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내가 원할 때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호기심에 이런 기능을 이용해 자신도 모르게 범죄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호기심으로 내 가족, 내 친구일지라도 그 의사에 반해서 다른 사람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하거나 전화, 컴퓨터 등 다양한 통신매체를 이용하여 성적인 말, 그림 등을 보내는 것 역시 성범죄 처벌 대상이다. 길을 가는데 내 앞에 가는 여자의 다리가 너무 예뻐서 호기심에 여자 모르게 다리 사진을 찍었다면 이 사람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처벌을 받게 된다. 어디 이뿐인가? 신상정보등록대상자가 되어 의무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받아야 함은 물론 무려 20년 동안 관할 경찰서에 자신의 모든 신상정보와 함께 사진을 제출하여야 하며 수시로 경찰관이 확인을 하고 이사를 해도 전화번호가 바뀌어도 내가 20일 이상 집을 비우는 등 신상에 변경사항이 있을시 수시로 신고하여야 한다.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필요시 여성가족부에서는 자신의 살고 있는 주거지 주변 사람들에게 성범죄자가 살고 있음을 알려 경각심을 심어준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한 행동이 이렇게 커다란 족쇄가 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과연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IT 강국이라는 말에 맞게 그 사용예절 또한 선진 강국이 되는 사용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생사의 갈림길 소방출동로! 현대사회의 화재 및 재난 등 긴급 상황의 유형은 나날이 복잡ㆍ다양해지고 있다. 사람들의 각종 생활습관 변화로 인한 새로운 질병의 발견, 눈부신 산업 발전으로 인한 각종 건축물의 종류와 형태의 변화 등 과거와 비교하면 수없이 다르게 변화되었다. 그와 함께 소방의 서비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 하지만 소방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은 과거,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중요시 되고 있다. 화재가 발생 후 5분이 지나면 걷잡을 수가 없으며, 응급환자에게 4분~6분 정도의 시간은 생사의 갈림길이 된다. 이토록 중요한 소방 출동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강력한 규제, 혹은 발전된 도로시설 등 많은 방안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도로 위를 달리는 국민들의 작은 실천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지금부터 필자는 도로 위에서 운전 중 소방차를 마주하게 될 때 그에 적절한 대응요령을 설명하려 한다. 이를 실천하여 꺼져가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첫째, 교차로 또는 그 부근의 경우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서 일시정지한다. 둘째, 일방통행로의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한다. 셋째, 편도 1차선 도로의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 진로를 양보하여 운전 또는 일시정지 한다. 넷째, 편도 2차선 이상 도로의 경우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긴급차량은 1차선 통행)한다. 다섯째,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의 경우 일반차량은 1, 3차선으로 양보(긴급차량은 2차선 통행)한다. 여섯째, 횡단보도의 경우 긴급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춘다.
최근 영주 소백산과 부석면 남대리에서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2명이 사망하는 아타까운 일이 발생하였다.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 정상에 올라 자연을 만끽하며 큰 심호흡으로 가슴속 찌든 때를 씻어내는 것만큼 좋은 운동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산악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산행 사망사고는 전국에 63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으로 산행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해야 겠다. 그럼 산행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등산화 및 기본 등산 장비를 갖춰야 한다. 둘째, 돌연사 방지를 위해 준비운동과 페이스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셋째, 체력을 과시하지 말고 너무 무리한 등산은 금하는 것이 좋다. 넷째, 음주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산행 안전 수칙중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철저한 준비로 안전한 산행을 마치는 것이 최선이지만 혹시 조난을 당하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에는 신속히 119에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구조요청을 할때에는 소방서에서 산 주요지점에 설치한 산악위치정보 표지판을 확인 후 정확한 위치 정보와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몇 명이 다쳤는지, 부상자의 상태는 어떤지 등 정확한 상황을 알리는게 중요하다. 환자 발생 시는 부상자를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체온유지 및 순환상태를 체크하며 119구조대를 기다려아 한다. 위 사항을 정확히 숙지해 가족 및 연인과 즐거운 산행이 됐으면 한다.
요즘 대한민국의 핫 이슈는 여성범죄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TV를 켜도 스마트폰을 켜도 어디에서나 쉽게 여성범죄에 대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는 요즘. 이러한 현상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경찰청에서 나섰다. 경찰청은 2016년 6월1일 범죄예방전단팀을 출범하여 지역의 범죄취약요소를 전문적으로 진단·분석하고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청에서는 스마트 국민제보 어플 상에 ‘여성불안신고’라는 코너를 신설하여, 여성이 직접 불안요소를 신고할 수 있게 되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밤길을 걷다가‘여기는 가로등이 없어서 밤에 다니기가 무섭다’라고 생각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해 늘 두려움에 떨며 그 길을 걷는 당신! 이제부터는 스마트폰을 켜고 스마트국민제보 앱 속의 여성불안신고 코너를 이용하라! 이 어플을 통해 실제로 불안감을 느끼는 ‘지역’혹은 ‘인물’에 대해 신고를 하면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에서 해당내용을 조사하여 여성의 두려움을 해결해 줄 것이다. 범죄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어젯밤 귀갓길 당신이 느꼈던 그 두려움, 지금 스마트폰을 켜고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다운받으라! 오늘날의 치안은 비단 경찰관 12만명이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다. 경찰의 노력과 국민의 관심이 함께한다면, 더욱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기대 해봐도 좋을 것이다.
작년 경상북도 화재발생 건수 중 전체 화재의 34.2%가 가장 안전해야 할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전체 주택 화재 중 78.8%가 단독주택 등에서 일어나 주택 안전대책이 절실히 필요함이 여실히 드러났다. 주택화재는 심야시간이나 낮잠을 자는 사이, 음식물 조리 중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등 순간의 방심한 틈을 타 발생하는데 대부분 화재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화재대피가 지연되거나 골든타임 내 대피를 못해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명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주택화재를 예방하고자 2012년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가 개정되어 신축 주택은 의무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기존 주택의 경우도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 완료해야 한다. 기초소방시설은 설치에 적은 비용이 들지만 그 효과는 엄청나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게 하여 빠른 대피를 유도할 수 있게 해주고, 소화기는 초기화재진화에 탁월하여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초소방시설은 가까운 대형할인마트나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관리요령 또한 간단하다. 감지기는 주기적으로 건전지를 교체하고 소화기는 한 달에 한 번 흔들어줌으로써 소화약제의 경화를 막아 소화기의 성능을 유지하고 내구성을 늘릴 수 있
로컬푸드는 가까운 울진지역에서 생산한 얼굴있는 먹거리로 거리를 축소한다. 먹거리의 이동거리 축소는 신선함을 유지하고, 이동비 절감으로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화석연료 사용을 감소시켜 환경에 도움된다. 로컬푸드는 얼굴있는 먹거리로 생산지역과 생산자 확인이 가능하기에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확산한다. 생산자는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생산과 판매, 소득창출이 가능해진다.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으며, 가치있는 소비를 할 수 있다. 로컬푸드는 지역내 자원순환을 통해 자급을 촉진하며,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농산물 공급이 가능하고, 주민건강이 증진되며, 식문화와 지역문화를 복원하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며, 고용을 창출한다. 2년전부터 민간주도로 시작된 울진군 로컬푸드는 어디쯤 가고 있는가? 2년 전에는 사업을 추진할 사람을 준비하고, 사업계획을 세우고, 견학과 교육을 하였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직거래장터, 직매장 운영, 꾸러미사업, 마을농장 등이다. 지난해는 직거래장터를 7회에 걸쳐 시범운영을 하였으며, 평가회를 통해 올 해는 4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매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올 해는 지난 4월말부터 울진군 로컬푸드직거래 ‘우
가정의 달이라는 5월이 때 이른 더위 때문인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사라졌다. 소중한 아이들, 우러러 보기엔 너무 높은 스승님, 그리고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는 사랑을 주신 부모님. 가정을 달을 보내면서 그 소중한 이들에게 어떻게 보답하고 무엇을 나눠주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소중한 그들의 값진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선물을 주는 것은 어떨지 권해본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가 바로 그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라 불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초 소방시설이다.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는 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작은 건전지를 넣고 천정에 부착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설치도 어렵지 않고, 집안에 화재가 발생할 때 초기에 신속히 경보를 하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소화기는 ABC분말 소화기로 눈에 띄는 곳에 갖다 놓기만 하면 유사 시 간단히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은 지나가지만,
최근 신문기사에서 “가족은 있지만 식구는 없다?”라는 글귀를 본 적이 있다. 가족(家族)이란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을 말하고, 식구(食口)는 가족의 또 다른 말이기도 하지만 집에서 함께 살면서 밥을 먹는 사이를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가족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식구라는 그 의미가 점점 퇴색되고 있다. 최근 가족과의 식사 주기에 대한 설문조사는 주 1~2회 이하라는 답이 50프로를 넘으며, 저녁식사에 가족동반 식사를 하는 가정은 지난 10년 전보다 약 14프로 감소하고,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초등학생의 경우 비만위험에 대한 노출이 더 높다고 한다. 자녀들은 학교와 학원으로 인하여 집에 있는 시간이 줄고, 스마트폰과 TV시청으로 가족 간의 대화가 더욱 단절되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식사 횟수도 줄어드는 추세이다.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은 단순히 끼니를 때우거나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족과의 정기적인 식사는 가족 관계뿐 아니라 자녀의 정서적, 신체적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동안 밥상머리 교육이 붐을 조성한 것처럼, 우리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비결은 유명한 학교나 학원이 아니라, 가족이 눈 맞추며 함께 뜨는 밥 한 수저에 담겨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영국의 한 작가는 “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가 경험하는 가장 멋진 일은 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다. 이처럼 가족과의 식사 시간은 비싼 음식을 먹고 화려하거나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는 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소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하며 대화를 하고 사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오늘 저녁, 가족과 함께 밥을 먹으며 가족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작은 기적을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 한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우리는 소중한 것을 잃은 뒤에야 비로소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해 탄식한다. 재해는 하늘이 내리는 것이지만 사람의 통제범위 내에 있는 것도 있다. 바로 예방과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기억해야 할 세 글자가 소소심이다. 소소심이란 화재와 응급환자의..
공직자로서 가져야할 여러 가지 덕목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청렴(靑廉)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먼저 청렴이란 단어를 사전으로 찾아보면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으로 나온다. 사전학적 뜻처럼 청렴이란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공직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지난 5월23일에 발표한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중 27위를 차지했다. 그 만큼 공공부문 투명도가 낮다는 말이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의 많은 공직자들이 각자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일부 소수의 공직자들의 부패행위로 인해 모든 공직자들이 부패오명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직사회 전체가 한 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처벌을 통해 작은 부패행위도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울진소방서에서는 직원 모두가 청렴 뿐 아니라 공직자로서의 덕목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하고 있지만 한 건이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치 않겠다는 각오로 인터넷 게시판 인트라넷 E-청렴한소방을 운영하며 소방가족끼리 청렴에 대한 명언이나 글을 올려 서로 공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안전센터에선 매월 정기적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무운영반과 화합과 소통을 위한 통통day를 운영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숲을 보면 나무를 알 수 있듯이 공직자 한명 한명이 청렴이란 덕목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대한민국 공직사회가 울울창창한 숲과 같이 맑고 푸른 세상의 선도적인 조직으로 우뚝 설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청렴한 관직생활을 일컫는 대표적인 고사성어로 울림석(鬱林石)이라는 말이 있다. 중국 오나라 울림지역의 태수 육적이 귀향할 때 짐이 너무 없어 배가 무게중심을 잡지 못하자, 백성들이 돌을 실었다는 일화로 공직을 마치고 퇴직할 때 빈손으로 돌아가는 청렴한 관직생활을 일컫게 되었..
제법 쌀쌀하고 선선했던 공기를 뒤로 하고 며칠사이에 어느덧 성큼 여름으로 다가서면서, 가장 의미있는 나라사랑의 달,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다가왔다 6월은 바쁘게 사는 우리에게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 그 소중함을 지켜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교훈을 주는 그런 달이기도 하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현충일과 6.25전쟁이 발발한 매년 6월 한달을 호국보훈의 달로 선정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공헌이 온 국민의 나라사랑정신으로 승화 발전되도록 하기 위하여 다양한 보훈행사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정부가 매년 6월 한 달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여 다양한 보훈행사를 추진하는 참뜻은 오늘날 세계 속에 우뚝 솟은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겨 봄으로써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국민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국가발전의 초석으로 삼으려 하는데 있다. 우리 민족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민족의 정기를 잃지 않고 저력을 발휘하였기에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광복의 환희를 누릴 수 있었다. 또한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의 참담한 폐허 속에서도 눈부신 국가발전을 이뤄 이제는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나라를 가볍게 볼 수 없게 되었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특수한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이나라 이땅에서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맘껏 누리며 살 수 있도록, 희생으로 지켜 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생각하며 6월 한달만이라도 그 숭고한 뜻과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 아무쪼록 금년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오늘 우리 앞에 처해진 안보를 바로 보고 현명하게 판단하고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치는 계기가 되는 뜻깊은 한달이 되기를 바란다.
70∼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문구점 앞에서 검증되지 않은 군것질 거리들을 사먹었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때는 학교 주변에 변변한 슈퍼마켓이 없었기 때문에 접근성이 쉬운 문구점 앞에서 그런 먹거리를 많이 사먹었던 것이다. 요즈음은 문구점도 대형으로 생겨서 옛날처럼 작은 문구점이 많지 않으며 그런 식품을 판매하는 곳도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부정ㆍ불량식품을 대량으로 유통하는 기업형 범죄가 나타나고 있어 가끔씩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경우가 있다. 경찰에서는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 확보와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1일∼30일까지 2개월간 악의적 불량식품 제조ㆍ유통 사범과 급식비리 등 식품안전 관련 부패사범 척결을 위한 불량식품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이는 경찰이 ‘4대악 근절’의 일환으로 악의적인 불량식품 제조ㆍ유통 사범을 적극 단속하고 업계의 자정을 유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이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는 노인 상대 떴다방, 단체 급식 비리, 온라인 불량식품 유통 등 3대 핵심 단속테마를 중심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악의적 불량식품 제조ㆍ유통사범 뿐만 아니라,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공무원의 유착 부패비리’ 등에 대해서도 엄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불량식품 단속 등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ㆍ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교육당국 등과 합동 점검과 단속을 진행하는 등 협업을 강화해 단속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것이다. 부정, 불량식품을 식별하는 방법으로는△ 포장지의 원 제조일자 위에 스티커 등으로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을 재부착한 제품인지 확인 △제조업소 명, 소재지, 허가번호 및 유통기한이 표시가 안 된 제품은 사지 않기 △ 등록 또는 특허 출원 중이라는 등 애매한 표시를 한 제품 사지 않기 △가격이 같은 종류의 다른 회사 제품보다 현저히 저렴하거나 고가인 제품은 의심해보기 △ 다른 회사의 표시가 있는 용기를 사용한 제품 피하기 △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사지 않기 △이상한 맛이나 냄새가 나는 제품 사지 않기 △ 포장이 유난히 부풀어 있는 제품 피하기 등이다.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선 경찰의 강력한 단속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식품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 신고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청렴은 공직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자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외국의 청렴 사례를 본다면 우리나라의 공직자들이 본받을 수 있는 점이 많고 청렴한 사회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외국의 선진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스웨덴의 ‘모든 것을 공개하라’, 싱가포르의 공무원 채무한도 법제화, 뉴욕시에 민간 전문가 및 시민 참여 중시, 뉴질랜드의 부패에 대한 무관용의 정책, 핀란드의 차등범칙금제, 홍콩의 부패 수사 전담 독립기구 설치 운영 등은 적잖은 시사점을 준다. 그중에서 단연 핀란드는 반부패의 교과서이자 청렴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핀란드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국가청렴도 지수(CPI)에서 10점 만점에 9.6을 얻어 163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공무원에게는 따뜻한 맥주와 찬 샌드위치가 적당하고, 그 반대가 되면 위험하다” 핀란드 공무원들이 귀에 못이 박히게 듣는 말이다. 이 말은 무슨 뜻인가? 맥주는 원래 차야 맛있고 샌드위치는 따뜻해야 좋은 것이다. 공무원이 찬 맥주와 따뜻한 샌드위치를 대접받게 되면 윤리성이 위협받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접대는 따뜻한 맥주와 냉랭한 샌드위치 정도라는 것이다. 핀란드 공직자의 윤리 수준을 보여주는 말이다 또한 핀란드는 동일한 사건도 소득 수준에 따라 범칙금을 달리 부과하는 '차등범칙금제'를 운영한다. 그 사례로. 2002년 노키아 부회장 안시 반이키가 시속 50킬로미터 제한구역에서 75km/h로 달렸다가 11만 6000유로(한화 1억 6천700만 원)의 범칙금을 물었다. 20km/h 이상 초과하면 가중부과대상자로 범칙금이 2주일간의 소득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국가 핀란드의 오늘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몇 세기에 걸친 꾸준한 정치발전 과정과 부패를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접근해 해결하려던 노력이 주효한 것이다. 수백만에 불과한 적은 인구 핀란드는 모든 것이 공개되는 투명한 나라, 깨끗한 것이 힘이 되는 나라이며 작지만 깨끗하고 강한 나라가 분명하다. 우리나라가 핀란드의 청렴을 모토로 삼는다면 국가 청렴도 43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명확해 보이며 우리나라 또한 국가청렴도 지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